09/06/2026
채리티 완주
채리티를 가겠다고 마음먹었을때는
사실 별 생각이 없었다.
500km 비슷하게 타본적도 없어서
얼마나 힘든건지 감도 못잡았으니..
3,4,5월 장거리 준비하면서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실제로 5월쯤에는
학원을 다녀야한다는 말에 오기가 생겨서
더 투어만 다닌것같다 ㅋㅋ
200키로정도를 존2로 달려보니
뭔가 자신감이 생겼다.
'생각보다 달릴만한데?!'
(이때 더 달렸어야해..)
자신감이 생기니까 막판에 훈련을
다소 충분하게 하지 못했다
내 아래였던 .dahyeda 가 아마도
이때 날 따라잡은것 같..
채리티 1일차는 285km인데
250정도가 지나서부터는 진짜 지옥이었다
평지에서는 어떻게 따라는 가겠는데
(앞에서 형들이 바람을 다 막아줌)
다른 분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낙타등이 시작되니 양쪽 무릎과
아킬레스건이 아파왔다.
업힐에서 구멍들 밀바해주느라 고생하신
감사합니다. 창훈아 인간계 벽 높더라
마지막 2,3키로 앞두고는 통증이 심해서
결국 흘러버렸지...
도착햐보니 5시반.. 상당히 중상위권이었다.
(왜이렇게 빨리 탄거지)
아무튼
도착해서 씻고 밥을 먹는데 진심으로
Dnf해야할것같았다.
내일도 이상태면 도저히 못갈것같았고
내 몸이 40대인데 하룻밤에 회복될리 없다
저녁먹고 7시부터 잠을 잤다.
2일차 아침에 시끌시끌해서 눈을떠보니
5시부터 출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니 대부분 6시쯤 출발을 하더라
우린 7시 출발을 하기로하고 밥을 먹었다.
다들 져지입고 자전거챙기는데
우린 까치집머리하고 밥을 먹었다.
(ㅎㅎㅎㅎ 너무 좋아)
그리고 신기하게도 밥먹고나니
몸이 괜찮았다.
그래도 혹시몰라 타이레놀 한알을 먹었다
2일차엔 감사하게도 날이 흐려서
덜 힘들게 라이딩 할 수 있었다.
무릎, 아킬레스는 여전히 통증이 있었지만
타이레놀 덕인지 참고 탈만했다.
초반에 나온 이화령만 넘으면 큰 산은 없기에
첫날보다 오히려 괜찮았던것같다.
여주보까지가면 브라우니가 마중을 나온다고했다
거기까지 참아보자..
여주보가 가까워지면서 체력이 딸리는것같아서
다운힐 나올때라도 속도를 붙였다. 여기서라도 다리를 아껴야하니까..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Ba팩이 만들어졌다.
승훈형, 재민이,나
여주보까지 끌어준 승훈이형 감사합니다.
(사실 채리티 풀코스 다 끌었지..)
여주보에서 첫 마중러
을 발견하고 힘이났다 ㅎㅎㅎ
반갑기도하고 아 쉬는곳이 곳이구나 싶어서
ㅎㅎㅎㅎ
여주보 도착하니 브라우니 팀원들이 상당히
많이 나와주었다 ㅎㅎ 힘이 난다는 말이
뭔지 알겠네.. 신기하게도 팀원들 보니
안장통이 사라졌다. 왜지?!
여주부터 한남까지는 3~4개정도 팩으로 나눠지고
마중러분들이 끌어주면서 양수를 거쳐서
서울에 진입했다.
병배형 마차 감사합니다
우아...
서울은 다르구나 ㅎㅎㅎㅎ
한강에서 무슨 행사를 했는지 사람이 많아서
천천히 갔다. 너무 좋아
막판에 힘들었는데 고마웠다
응원도 한몫했어
한남 오거리 약업힐도 가기싫었는데
목적지가 왓츠로 바뀌어서 갸이득
목적지에 도착했다. 500키로를 달려서
부산에서 서울까지.ㅎㅎㅎㅎ
미쳤나봐
도착해서 팀원들과 인사를하고
집으로 왔다.
다리는 근육통과 무릎이 아파서 일어나기힘들고
아킬래스건이 아파서 절뚝거리면서 걷지만
생각보단 살만하다 ㅎㅎㅎ
한번쯤은 도전해볼만한 행사다.
다시 하고싶운 생각은 안들지만 ㅎㅎㅎ
그리고 중간에 든 생각인데
왓츠는 이런 행사를 매년 준비하면서
돈도 많이들고 힘들텐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했다
기부행사라고해도 가보면 기부보단
홍보에 진심인 경우가 많은데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얀테로븐도 멋있는 회사로 키워야지..seoul
수고하신 채리티 운영팀 모두 감사드립니다.
라이딩애 참여하신 모든 참여자분들
리스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