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6/2024
사람이 오리발을 착용하면 수영능력이 백배는 좋아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무술 역시 장비를 써야 효과적인 전투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걸로 이해할 수 있겠다.
일반인이 칼을 드는 순간부터 위험 인물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연히 칼이라는 무기를 들었으니 그렇겠지만 칼을 든 당사자가 아닌 다른 이의 기준으로 본다면 방호력의 부족함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투력이 상승한다고 본다. 인간의 몸은 두부와 같은 피부에 특별한 공격수단이 없다. 만약 호랑이의 발톱과 같은 것이 있었다면 무기에 대한 의존도는 떨어지겠지만...
그래서 사람은 칼을 보기만 해도 목숨의 위협을 느낀다. 영화를 보면 칼로 목을 쑤셔대고 멋지게 여러 명을 처리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서 과장된 것이 크리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칼을 쓰게 된다면 칼을 다루는 법을 모른다면 자신의 칼에 다치게 될 것이다.
상상을 해보았다. 과거의 무사들이 칼로 싸움을 하면 어떻게 되었을까? 일방의 칼부림이 아닌 쌍방의 칼싸움이라면 과연 어땠을까? 이는 개인의 결투와 단제의 싸움이 달랐으리라 본다.
개인의 격투에서는 둘다 죽었을거라 본다.
즉사를 시키거나 즉사를 당하거나 상처를 입어 죽거나, 반드시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어떠한 무기를 쓰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고 어떤 방식의 결투를 하느냐에 따라 달랐을 것이다. 상대의 피부를 관통해서 혈관을 찢어버리는 공격은 숙달의 차이는 있겠지만 갑옷으로 방호하지 않는 이상 모든 공격을 막아낼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단체로 싸우는 전쟁에 진법을 쓰고 거리별 효과적인 무기로 구분해서 병력을 배치했다고 본다.
한국에는 총이 많지만 총기를 사용할 수 없기에 총기가 아닌 칼로 난동을 부리거나 살인을 한다. 칼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도구이다. 그것으로 사람 을 해치는 인간들은 과연 전투력이 좋은 것일까?
전투력이 좋은 인간이 아닐 확률이 높다고 본다. 그것은 일종의 기습이다. 공격의 가장 기본이지만 최고의 효과를 나타내는 건 기습이라 했다. 만약 겁만 주는 것이라면 죽이지는 않을 것이다. 칼을 든 남자가 여자를 공격한다? 그건 찌질한 인간이하의 병신이라 본다. 남자가 여자를 죽이려고 맘만 먹으면 목뼈를 부러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칼을 쓴다? 이건 전투력 과잉이다.
이성이 마비?된 미친 놈들 때문에 멀쩡한 사람이 칼을 차야 하는 시대가 되는 것 같다. 미국이 총기자유화로 권총을 지니고 다니듯 이제 우리도 칼의 시대로 회귀하는 느낌이다. 선진국이 된 건가?
낭만파 주먹들을 제친게 회칼을 쓴 주먹들이라지? 이제 무기는 양아치들만의 무기가 아닌 호신을 위한 필수품이 된 느낌이다.
평생 한번 쓸까 말까 한 목숨을 건 호신상황을 위해 무기를 지녀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