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2025
[𝙎𝙆𝙔 𝘽𝙇𝙐𝙀𝗦 | ]
TNT 이정근 “이번 우승에 만족 못해... K5 5연패가 목표”
창단 첫 K5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서울양천구TNTFC(이하 TNT)의 주장 이정근은 대회 5연패를 목표로 내걸었다.
황보수 감독이 이끄는 TNT는 1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5 디비전 리그 챔피언십(이하 K5 챔피언십) 결승전(전·후반 각 45분)에서 인천서곶SM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TNT는 권역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2021, 2022, 2024년 K5 챔피언십에서는 모두 우승에 실패했으나 올해 역시 권역 우승 후 4번째 참가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이정근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를 통해 “작년 챔피언십에서는 8강에서 탈락한 탓에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시기가 원동력이 됐다. 올해는 다들 더 정성을 들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번 우승은 모두의 정성이 녹아든 결과다”라고 전했다.
2016년 부산아이파크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정근은 데뷔 첫 해 K리그2 13경기에 출전했지만 이후 자리를 잡지 못하며 이듬해 TNT에 입단했다. 그는 TNT에서 재기에 성공한 끝에 폴리스 테로FC(방콕)에서 프로생활을 이어갔고, 현재는 TNT에 집중하며 지도자 생활을 준비 중이다.
이렇듯 본인이 과거 TNT를 통해 프로무대 복귀에 성공했기에 현재 팀에서 재기를 노리는 후배들을 향한 이정근의 마음은 남다르다. 그는 “과거 TNT에서의 생활을 거쳐 프로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그런 사례를 겪었기 때문에 현재 선수들의 고충과 마음을 잘 안다”며 “그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것이 내 역할이다. 운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것을 인식하게끔 만들고 있다. 이는 자연스레 운동장에서의 태도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실 나도 처음 아마추어 리그에 입문했을 때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프로무대에서 뛰었기 때문에 당연히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막상 뛰어보니 이곳도 정말 치열한 무대더라”며 “때문에 더욱 겸손한 자세로 축구하려고 한다. 지금은 팀에서 후배들을 동시에 가르치며 보람을 느끼는 중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정근은 단순히 대회 2연패만 조준하지 않았다. 그는 K5 챔피언십 ‘5연패’가 목표임을 당당히 밝혔다. 이정근은 “성적을 잘 내면 프로무대에서 자리 잡지 못한 뒤 재기를 노리는 선수들에게 우리 팀이 더욱 알려질 수 있다. 나부터 앞장서서 TNT가 그런 팀이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K5 챔피언십 5연패는 이를 위한 목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충주 = 강지원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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