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야구부 화경 - 化鏡

부산대 야구부 화경 - 化鏡 부산대학교 화경 야구부는 1980년에 창단되어 약 35년이 넘은 시간동안 지속?

화경(化鏡)은 참된 학생, 지혜로운 학생, 건강한 학생으로의 성장과 미래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선배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즉 야구를 통해 화경정신을 이어가고 야구를 통해 소통하며, 인생의 궁극적 목표를 위해 서로 돕고 나누는 가족과 같은 야구부입니다

부산대학교 화경야구부는 선후배들의 조화와 상호작용 속에 또 다른 30년을 위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습니다.
부산대학교 화경 연혁은 다음과 같습니다.
1980년 4월 화경 창단
1980년 ~ 현재 여름방학 합숙, 효원리그, 재부리그 등 참가
2001년 ~ 2014년 부산사회인리그 가입 3부 2위, 2부 2위, 2013년 토요리그 2위
2010년 10월 화경의 밤 30주년 부산롯데호텔 개최
2015년 부산광역시장기 시원블루 동호인 야구대회 3부 참가 - 플레이오프 진출

안녕하십니까 지난 3월 2일에 열린 재부리그 개막전 후기를 쓰게 된 YB 주장 조성훈입니다.먼저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이 제일 궁금해 하실 경기 결과 부터 말씀드리자면 화경이 19:9으로 승리했습니다.그럼 경기 ...
03/03/2019

안녕하십니까 지난 3월 2일에 열린 재부리그 개막전 후기를 쓰게 된 YB 주장 조성훈입니다.

먼저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이 제일 궁금해 하실 경기 결과 부터 말씀드리자면 화경이 19:9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럼 경기 상황을 세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기 라인업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조성훈 CF
2. 윤석배 3B -> P
3. 김병용 SS
4. 황인환 P -> 3B
5. 김민근 LF
6. 공인표 C
7. 남도현 1B
8. 정호재 2B
9. 이상현 RF -> 김동환 RF

1회 초

상대팀 선발투수는 좀처럼 보기 힘든 유형인 좌완 사이드암 투수였습니다. 생소한 폼의 투수였기에 상대하기 까다로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공격 직전 미팅때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은 적극적으로 치자는 주문을 하고 제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1번타자인 저는 볼넷으로 출루하여 도루까지 해서 2루로 도착합니다. 그러나 2번 석배는 자신 없는 스윙으로 3구 삼진. 그 후에 병용이형이 볼넷으로 출루해서 상황은 1사 1,3루가 됩니다.

이때 4번 타자 인환이형이 우전안타를 때렸고 저는 망설임없이 3루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내달렸습니다. 하지만 공은 생각 보다 빨리 홈으로 도착해 있었고, 저는 3루-홈 선상에서 멈춰섭니다... 그러나 포수가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저는 다시 홈으로 내달렸지만 포수가 재빠르게 공을 집어들고 태그해서 저는 어이없게 아웃됩니다.

확실한 저의 판단미스였습니다. 너무 부끄러웠고 절대 나와선 안될 주루미스였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5번 타자 민근이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서 상황은 2사 만루. 6번 인표의 타석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이 나옵니다. 포수가 투수에게 공을 건네줄 때 악송구가 나왔는데 이 틈을 타서 3루 주자였던 병용이형이 홈으로 내달립니다. 다소 무리한 플레이였지만 충분히 세이프 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포수가 병용이형 진로를 가로막았고, 병용이형은 아웃처리 됩니다. 우리 팀에서 홈 충돌 방지규정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냐고 어필했지만 심판은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분위기의 1회 초 공격에 2개의 주루사를 끼얹어서 분위기는 상대팀에게 넘어갔습니다.

1회 말

1회 초 아쉬운 공격을 뒤로하고 심기일전해서 수비에 돌입합니다.

인환이형은 마운드에 적응이 잘 안되었는지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냅니다. 이후 2번과 3번 타자에게 각각 중견수 뒤로가는 2루타, 좌익수방면 2루타를 하나씩 맞아서 점수는 순식간에 2:0이 됩니다.

상대 4번타자의 타구 처리 과정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나옵니다. 타자가 친 공은 평범한 유격수 땅볼이었고, 병용이형이 잘 잡아서 1루수에게 송구합니다. 그러나 1루수로 처음 선발출장한 도현이는 긴장했는지 급하게 팔을 내밀며 공을 잡으려 했고, 공은 글러브 상단에 맞고 뒤로 흐릅니다. 정말 아쉬운 플레이였습니다.

5번 타자 때 1루 주자가 2루로 도루를 시도했고 호재는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다고 2루로 향했습니다. 이때 타자가 공을 쳤고, 공은 정확히 2루수가 있던 자리로 가서 우전안타가 됩니다. 예상밖의 상황이었긴 했지만 베이스 커버를 조금만 늦게 갔다면 타구를 처리할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0:3)

여기서 인환이형이 흔들렸다면 경기가 상대에게 완전히 넘어갈 수 있었지만, 후속타자들을 투수땅볼 (이 과정에서 상대 1득점) (0:4), 삼진, 1루 땅볼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합니다.

2회 초

Hwagyeong strikes back! (화경의 역습)

1회에는 공격에 찬물을 끼얹는 두번의 주루사가 나왔고, 이 분위기에 휩쓸려 4점을 내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이닝에 꼭 점수를 냈어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상대 투수의 구위는 예상보다 좋지 않았고, 치명적인 약점이 한가지 있었습니다. 바로 견제를 하지 못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습니다.

저번 이닝 타석을 끝내지 못한 인표가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와서 4구만에 1루수 뒤에 떨어지는 텍사스 안타를 치고 나갑니다. 인표는 적극적인 주루로 2개의 베이스를 훔쳐냅니다. 7번 타자 도현이 역시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에 도루해서 상황은 무사 2,3루. 이때 8번 타자였던 호재가 2루 땅볼을 기록하며 소중한 화경의 첫득점을 벌어다줍니다. (1:4) 이후에 상현이와 제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서 1사 만루가 됐습니다. 이때 2번 타자 석배가 2루 땅볼을 쳤고, 상대 2루수는 송구에러를 범합니다. 이렇게 점수는 1점차로 좁혀집니다. (3:4)

이후에 병용이형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해서 다시 1사 만루 기회가 찾아옵니다. 여기서 오늘의 MVP 왕인왕(황인환)타자가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어집니다. (5:4) 이후에 민근이형의 2루타, 호재의 투수 땅볼 및 에러로 3점을 추가하고 이닝이 끝납니다. (8:4)

2회 말

위기 뒤에는 반드시 기회가 우리에게 찾아왔듯이 우리도 절대 방심해서는 안될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수비가 경기에서 승부처라고 판단했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한가지 변수가 생깁니다. 작년에 새로 생긴 규정 중에서 배트규정이 있습니다. 바로 배트의 배럴(공이 맞는 부분)에는 알로이 이외에 다른 소재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바로 그 것입니다.

그런데 상대팀 타자들은 그 배트를 지난 이닝부터 사용했고, 저는 그 사실을 이때 안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심판에게 해당 배트(티라노사의 바주카 코어 배트)를 들고 들어온 타자를 아웃처리시켜달라고 항의했고, 심판이 이를 받아들여서 우리는 손쉽게 1아웃을 잡고 이닝을 시작합니다.

이 분위기에 편승해서 인환이형이 신나서 피칭을 시작합니다. 상대 1번 타자를 손쉽게 2루 땅볼로 잡아냅니다. 2OUT

하지만 인환이형의 흥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왜냐? 후속타자 볼넷 이후에 우익수와 유격수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줬기 때문입니다. (8:6)

그래도 인환이형은 우리 팀 에이스답게 크게 흔들리지 않으며 다음 타자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다사다난(?)했던 2회 말 수비를 끝냅니다.

3회 초

불타오르는 타선

1번 부터 시작되는 3회 초 공격은 2회 보다 뜨거웠습니다. 먼저 제가 좌전안타와 좌익수 실책을 묶어서 3루까지 바로 갔고, 석배가 깨알같이 유격수 땅볼을 쳐서 타점을 올립니다. (9:6) 그 후에 중심타자의 뜨거운 방망이와 하위타선의 분발로 타자일순을 만들어내며 6점을 추가로 얻습니다. (15:6)

3회 말

3회 초 뜨겁게 맹공을 퍼붓고나니 상대팀의 추격의지가 사라졌는지 상대의 방망이는 차갑게 식었습니다.
물론 인황이형의 압도적인 피칭도 빼놓을 수 없죠...

이 수비때 오늘 경기의 백미였던 호재의 소름돋는 플레이가 나옵니다.
타구는 투수 머리 옆을 지나는 코스였고, 누가봐도 2루 베이스 위로 지나가는 중전안타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작은 다람쥐(호재)가 날아와 타구를 낚아챘고, 정신차려보니 공이 1루수 글러브 안으로 들어가있었습니다...!
사회인 야구경기에서 이런 플레이는 동욱이형 이후에 처음 본 것 같네요.... 놀라운 수비였습니다.

그렇게 추격의지를 잃은 상대팀은 삼자범퇴로 맥없이 공격을 마칩니다.

4회 초

4회초에도 화경의 방망이는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단타 1개외 장타 3개를 묶어서 추가로 4득점을 손쉽게 만들어냈습니다. (19:6)

4회 말

이제 마지막 이닝이 됐습니다. 경기 시간은 4회 초 공격 시간이 길었기에 이제 새 이닝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이 수비만 무사히 마치면 개막 첫 승이 눈앞에 있었습니다.

점수차이가 많이 벌어졌기에 저는 투수로 석배를 올렸습니다.

석배는 좋은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의 선두타자(9번)를 6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아냅니다.

하지만 전역 후 첫 재부 경기여서 긴장을 했는지 후속 두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냅니다.
점수 차이가 많이 났지만 저는 석배의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타임을 불러 석배를 진정시켰습니다.

타임아웃의 효과인지 상대 3번 타자를 3구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이대로 석배가 제구를 잡았으니 무난히 끝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는 제 착각이었습니다.

상대의 4,5,6번 타자가 연속 2루타와 볼넷으로 나가며 무서운 속도로 따라옵니다. (19:9)

다행히 상대의 하위 타선은 약한 타자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7번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가 마무리됩니다.

석배의 공이 제구가 안되며 약간 걱정되기도 했지만 석배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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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모두들 1인분 이상을 해줘서 크게,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하위 타선이 조금만 더 힘을 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안타를 친 사람이 5명 밖에 안됩니다. 총 안타 수는 12개인데 말이죠...만약 다음 경기에서도 이만큼 상위타선~중심타선이 잘해준다고 해도 하위 타선에서 3개의 아웃카운트를 공짜로 헌납한다면 정말 힘든 경기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이제 시즌이 시작했고, 앞으로 재부리그, 효원리그를 진행하면 거의 20경기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경기수가 많아진 만큼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거니까 모두 열심히 해서 자기 자리에 안주하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처음 재부리그 선발 출전한 사람도 있고, 왔지만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도 있었는데, 모두들 와줘서 열심히 응원해주고 같이 집중해줘서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남은 시즌 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만들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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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YB주장이 되면서 걱정이 정말 많았습니다. 우리는 작년 우승팀이고, 작년 우승 멤버중 대부분이 올해는 활동하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겨울 동안 피나는 연습을 통해(안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 격차를 최대한 좁히려고 노력했고, 어느정도 좁혀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포지션 공백(1루수, 외야수)이 많이 크긴 하지만 우리도 우리만의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저도 야구를 하면서 재능의 차이라는 것이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 처럼 평범한 운동능력을 가지고도 이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물론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키크고 힘 센 사람이 야구를 잘 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이 야구를 잘 할 수도 있구요. 하지만 본인이 타고난 몸 자체를 바꿀 수는 없으니 타협안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자신이 가진 것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야구에서 제일 돋보이는 사람들은 에이스 투수, 홈런타자입니다.그러나 냉정하게 말하면 야구를 하는 모든 사람이 에이스 투수, 홈런 타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팀의 간판선수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이들을 받쳐줄 수 있는 수비수와 테이블세터, 혹은 하위타선을 이루는 선수 9명 중의 일원은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팀내에서 어떤 선수가 될 것인지 정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려는 노력을 한다면 홈런타자는 못되더라도 라인업 9명 안에 드는 선수는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평범한 신체조건을 가진 저도 어느정도 성장했는데 여러분이라고 못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능만 믿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평범한 재능을 가진 노력파 선수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동아리 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했던 동욱이형이나 병용이형, 성진이형, 민근햄 그리고 인환이형과 같은 선수분들이 엄청난 재능때문에 야구를 잘하게 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평균 이상의 야구 재능이 있는 분들이지만, 개인적으로 엄청난 노력이 없었다면 그 정도의 실력은 절대 나올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졸업하신 영훈이형이 제가 생각한 평범한 재능의 선수였는데, 그는 항상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영훈이형이 큰 존재감은 없었지만 꾸준함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꾸준히 연습에 참여하고, 경기에 뛰지 못하더라도 참석해서 경험을 쌓는 등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런 활약을 할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른 잘하는 팀원들에 자신을 비교해서 좌절하지 말고 그들 중에서 자신과 비슷하거나 닮고 싶은 한 명을 잡아서 롤모델로 삼아보는게 어떨까요? 단순히 롤모델로 삼고 끝날게 아니라 그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면 개인의 실력도 올라가고, 팀적으로도 더 유기적인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끝으로 YB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자만하지 마세요. 하지만 자신을 믿으세요.

주절주절 재미없는 말을 써놨는데 YB선수들은 한번쯤 읽고 깊이 생각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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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칭은 생략했습니다.)
3425기 김민근, 3433기 황인환, 34기 조성훈, 최정민, 3531기 김병용, 35기 공인표, 남도현, 36기 김동환, 윤석배, 정호재, 3837기 오경민, 이태연38기 이상현,

안녕하십니까? 올 시즌 마지막 경기 소식을 전하게 된 34기 조성훈입니다.2학기에 들어서 화경은 나쁜 기류를 타고 1학기 때 1위의 성적을 기록하다가 6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픔을 겪은 후에 ...
04/12/2017

안녕하십니까? 올 시즌 마지막 경기 소식을 전하게 된 34기 조성훈입니다.

2학기에 들어서 화경은 나쁜 기류를 타고 1학기 때 1위의 성적을 기록하다가 6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픔을 겪은 후에 찾아온 마지막일 수도 있는 기회였기에, 6강 플레이오프를 맞이하는 선수들의 눈빛은 살아있었습니다.

성진이형은 마지막일 수도 있는 경기를 최상의 라인업으로 맞이합니다.

라인업

1번 김희성(OB) 2B
2번 박정운 RF → 노해권(6회 초/ 대주자)
3번 박성진 CF
4번 박다솔 SS
5번 김병용 3B
6번 박준수 DH
7번 김민재 1B
8번 조성훈 LF → 이동욱(3회 초/ 대타)
9번 이정대 C → 이정민(6회 초/ 대타)
SP 황인환
오늘은 정대가 오랜만에 포수마스크를 끼게 되었고, 화경 YB의 에이스 인환이 형이 선발투수로 나섰습니다.

1회 팽팽한 투수전의 시작

경기 초반은 양팀의 선발투수가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화경의 선발투수는 인환이형이었습니다. 경기 전날부터 인환이형은 “국진아 내일 투수로 올라갈 일 없게 해줄게”라고 하며 강한 자신감을 어필했습니다. 사실 인환이형은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지라 딱히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경기가 시작되고 보니 그는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1회 초, 플레이오프에 6위로 진출한 화경이 선공이었습니다. 상대팀의 투수는 직구의 구위는 그렇게 위력적이진 않았지만 체인지업성의 변화구를 잘 구사해서 상대하기 까다로웠습니다. 또한, 심판의 태평양 스트라이크 존이 타자를 애먹였습니다.
1회 선두타자로 희성이 형님이 높은공에 아쉽게 삼진(1OUT)을 당하였지만, 2번타자 (박)정운이가 깔끔한 좌전안타로 출루를 하게 됩니다. 이후 상대 좌익수가 공을 더듬었고, 이 틈을 타 정운이는 2루로 내달렸습니다. 그러나 정운이의 느리디 느린 발은 2루 베이스에 도달하지 못하고 정운이에게 아웃카운트 하나를 선물합니다...(2OUT)
3번 타자였던 성진이형도 투수의 공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는지 6구 승부 끝에 1루 땅볼로 물러나게 됩니다.(3OUT)

1회 말, 인환이형의 원맨쇼는 시작됩니다. 상대의 1번 타자를 손쉽게 3루 뜬공으로 잡아냅니다.(1OUT) 2번 타자에게는 유격수를 스치는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3번과 4번 타자를 각각 3루 땅볼(야수선택 5-4)(2OUT), 1루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고 손쉽게 이닝을 마칩니다.(3OUT)

2회, 계속되는 투수전

2회도 1회와 마찬가지로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됩니다.

2회 초, 화경의 타자는 아직 상대 선발투수를 공략하지 못합니다. 4번 타자인 다솔이형과 5번 병용이형이 모두 3루 땅볼로 물러납니다.(2OUT) 그러나 오늘의 또 다른 HOT한 남자였던 J.SOO(박준수)형은 상대 투수의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시원한 2루타를 때려냅니다. 정운이와 함께 느린 발을 자랑하는 J.SOO 형이 여유있게 2루까지 서서 들어갈 정도의 큰 장타였습니다. 아쉽게도 다음 타자였던 (김)민재의 좌익수 플라이로 이닝이 끝나게 되어 분위기를 이어가진 못했습니다.(3OUT)

2회 말, ‘허구연의 남자’ 황인환은 완벽투를 이어갑니다. 상대의 5, 6, 7번 타자를 각각 3루 땅볼, 삼진, 1루 앞 뜬공으로 손쉽게 잡아내고 식었던 화경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립니다.

3회, 맥없이 아웃당하는 타자들...

3회는 심판의 태평양존과 양 팀 선발투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3회 초, 8번 타자였던 제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심판의 존이 넓다는 것을 인지하고 타석에 들어섰지만 심판의 존은 제 생각 보다 더 넓었습니다. 심판은 포수 마스크 위를 타고 들어가는 공을 스트라이크 선언했고, 저는 루킹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1OUT)
9번 타자 정대 또한 넓은 존에 고전하다가 스윙 삼진으로 물러납니다.(2OUT) 이후 희성이 형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지만, 후속타자 정운이의 3루 뜬공으로 또 다시 이닝이 맥없이 끝나게 됩니다.(3OUT)

3회 말, 인환이 형은 자신을 선발투수로 많이 기용하지 않았던 성진이형에게 시위를 하듯 1, 2회 보다 더 완벽한 투구를 선보입니다.
8, 9, 1번으로 이어지는 모비딕의 타선을 유격수 플라이, 삼진, 3루 땅볼로 너무도 손쉽게 잡아냅니다. 이때까지의 인환이 형의 투구 수는 28개! 이날 인환이 형의 구위와 제구는 완투 이상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났습니다.

4회, 깨어나는 양 팀의 타선

타선이 한 바퀴씩 돈 양 팀의 타선은 상대 선발 투수를 공략하기 시작합니다.

4회 초, 3회까지 혼자 고군분투했던 인환이형의 투혼에 화경의 타선이 보답하기 시작합니다. 3번 성진이형의 깔끔한 중전안타에 더불어 다솔이형이 8구 승부 끝에 4구로 출루했습니다. 병용이형이 아쉽게 삼구삼진으로 물러났지만(1OUT), 오늘의 또 다른 핫가이 우리의 J.SOO(박준수)는 인환이형의 호투에 우중간에 떨어지는 호쾌한 적시타로 보답합니다. (1:0) 안타로 출루한 우리의 준수형은 민재의 타석 때 올해 첫 도루에 성공합니다. (김)민재는 2루 뜬공으로 아쉽게 물러났지만(2OUT), 제 타석에 대타로 들어간 (이)동욱이 형의 2루수 앞 실책으로 2, 3루에 있던 주자가 모두 들어와 화경이 3:0으로 앞서나갑니다. (3:0) 이후 동욱이 형의 도루와 다음 타자인 정대가 볼넷 후 도루로 2사 2, 3루 찬스를 다시 맞았지만, 희성이형의 삼진으로 아쉽게 이닝이 끝납니다.(3OUT)

4회 말, 뛰어난 실력, 하지만 쿠크다스 멘탈의 소유자인 인환이형이 긴 공격 후에 어께가 식었는지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물론 구위는 여전히 위력적이었습니다.)
상대의 첫 타자가 인환이형의 공을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고, 다음 타자가 4구로 출루합니다. 이후 연이은 폭투로 주자는 2, 3루. 상대의 4번 타자가 깔끔한 중전안타를 쳐냅니다. 이 안타로 3루 주자는 여유있게 홈으로 들어왔고, 2루 주자는 3루를 향해 내달렸습니다. 3루를 향하는 2루 주자가 느렸고, 이를 포착한 성진이형이 3루로 강하게 공을 뿌렸지만 송구가 높아서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게 되어 주자들은 1베이스 안전 진루권을 얻어 3루 주자는 득점, 타자 주자는 2루에 들어갑니다.(3:2)
다음 타자는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1OUT), 그 다음 타자가 끈질기게 승부하여 4구를 얻어냅니다. 하지만 인환이형은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고(2OUT), 상대팀 투수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8번 타자였던 상대팀 투수의 스윙은 상당히 엉성했기에 인환이형의 공을 정확히 때려내지 못했고, 그가 때린 공은 3루를 향합니다. 오늘 컨디션이 좋았던 병용이형이었기에 손쉽게 처리하고 이닝이 끝날 것으로 생각했지만, 공에 스핀이 너무 많이 걸려있어서 3루수가 처리하지 못합니다. 이 타구로 3루에 있던 주자가 득점하여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3:3)
상대 팀은 이 때가 승부 포인트로 봤는지 OB선수를 투입시킵니다. 여기서 상대팀의 비신사적인 행위가 나옵니다. 인환이형이 투구에 들어갔을 때 상대 타자는 타임을 불렀고, 심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인환이형은 타자의 타임 콜에 투구를 멈췄고, 심판은 보크를 선언합니다. 따라서 3루에 있던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화경은 리드를 내주게 됩니다.(3:4)
하지만 인환이형은 멘탈을 부여잡고 손쉽게 3루 앞 땅볼을 유도해 길었던 이닝을 끝냅니다.(3OUT)

5회, 고전하는 화경, 달아나는 모비딕

5회는 양 팀의 신경전이 극에 달했던 이닝이었습니다.

5회 초, 상대팀의 배터리 교체가 있었습니다. 바뀐 모비딕의 배터리는 모두 OB였고, 상당한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투수는 좌완이었는데,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제구가 일품이었고, 한번 씩 들어오는 빠른 속구에 화경타자들은 당황했습니다.
선두타자였던 정운이는 이에 개의치 않고 유격수 뒤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습니다. 다음 타자는 성진이형이었는데, 몸에 맞는 공이 나왔습니다. (이 상황에서 성진이형에게 상대 투수가 어떤 말을 했고, 이 때문에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동욱이형과 희성이형이 선수들을 진정시켜 분위기는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화경은 무사에 주자 1, 2루. 찬스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상대 OB투수가 분노를 투구로 표출하기 시작합니다. 공은 더 빨라지고 제구는 더 완벽했습니다. 이 때문에 화경의 중심타자(4, 5, 6)는 맥없이 각각 1루 뜬공, 삼진,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5회 말, 4회까지 견고했던 화경의 수비가 흔들립니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1번 타자가 좌익수 머리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합니다. 하지만 다음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1OUT), 3번 타자를 4구로 출루시켰으나 4번 타자를 3루 땅볼로 잡아냅니다.(2OUT)
주자는 1, 3루 상황. 여기서 3루수 병용이형과 유격수 다솔이형의 아쉬운 송구로 상대에게 2점을 헌납합니다.(3:6) 여기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국진이가 구원등판하게 됩니다. ‘약물투혼’ 김국진은 위력적인 퀵모션으로 단 2구만에 모비딕의 타자를 2루 뜬공으로 제압합니다.(3OUT)

6회,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6회가 시작 될 때의 시간은 새 이닝이 들어가기 힘든 시간이었기에, 화경은 여기서 경기를 최소한 원점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에 화경 타자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섭니다.

6회 초, 5회에 분노의 투구를 선보인 모비딕의 OB투수의 공은 6회에 들어서 딱 치기 좋은 공이 되어있었고, 화경 타자들은 이 투수를 공략하기 시작합니다.
선두타자였던 (김)민재는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1OUT) 그러나 (이)동욱이형이 분위기를 반전시킵니다. 동욱이형은 상대의 초구를 공략했고, 타구는 우익수 머리를 넘어 담장으로 굴러갔고, 동욱이형은 3루에 무사 안착합니다. 다음은 9번 자리에 (이)정민이 대타로 들어섰고, 5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안타성 타구를 보냈지만, 전진수비를 하고 있던 좌익수에게 아웃당하고 맙니다.(2OUT)

그러나 화경의 타자들은 힘을 내기 시작합니다. 눈에는 눈 OB에는 OB! 희성이형이 상대 OB의 공을 공략해서 적시타를 날립니다.(4:6) 이후 정운이가 3루 땅볼을 날렸지만, 3루수의 실책으로 출루를 하고, 성진이형이 또 한 번의 몸에 맞는 공으로 화경에게 무사 만루의 찬스가 찾아옵니다. 4번 타자인 다솔이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추가하며 찬스를 이어갑니다.(5:6)
여기서 안타 한방이면 역전이 되는 상황이었기에 견고했던 상대 투수도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가 된 병용이형이 중견수 플라이를 날리며 치열했던 6강 플레이오프 경기가 끝을 맞이합니다.

오늘 경기는 2학기 들어서 거의 처음으로 한 경기다운 경기였습니다. 오늘 경기는 큰 실수는 없었지만 세밀한 부분에서 모비딕에 뒤졌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오늘의 패배가 더욱 아쉬웠습니다.

올 한해 제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전역하고 화경 활동을 하면서 부족함도 깨닫고 피나는 노력을 통해 백업 플레이어에서 많은 경기를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근이형이나 성진이형이나 인환이형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화경의 벤치멤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일단 본인이 부족한 선수라는 것을 아는 것이 제일 먼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차례로 해결해 나간다면 빠른 시일 안에 주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벤치를 오랫동안 지켰는데, 제 실력에 변화가 생긴 시점이 제가 백업이라고 생각하고 연습하기 시작했을 때 인 것 같습니다. 내년에 주전 공백이 많이 생길 것으로 생각되는데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YB 형님 동생 분들 모두 올 한해 모두 고생 많으셨고, 경기 때나 연습 때 한번 씩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신 OB형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참석자
28기 김희성, 3231기 이동욱, 32기 박성진, 3431기 김명환, 3433기 황인환, 3433기 황준섭, 34기 노해권, 34기 조성훈, 3531기 김병용, 3532기 박준수 35기 오진협, 3631기 박다솔, 3633기 고영훈, 3635기 김승원, 3635기 임학천, 36기 고대현, 36기 김민재, 3736기 곽승모, 3736기 김국진, 37기 박정운, 37기 손병규, 37기 이정대, 37기 이정민

안녕하십니까 이번 재부리그 허리케인전 후기를 쓰게된 37기 김국진이라고 합니다. 경기에 앞서 성진이형께서 2학기에 치른 두경기를 모두 패했기 때문에 오늘은 꼭 이겨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저희 또한 그렇게 생각하였습니다...
19/11/2017

안녕하십니까 이번 재부리그 허리케인전 후기를 쓰게된 37기 김국진이라고 합니다. 경기에 앞서 성진이형께서 2학기에 치른 두경기를 모두 패했기 때문에 오늘은 꼭 이겨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저희 또한 그렇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스타팅 멤버는 최고의 포지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이동욱 SS 김민재(1/3) 조영인 (3말 9번타순)
2.조성훈 LF 김명환(2/3) 박정운 (3말 7번 타순)
3.박다솔 2B 조영인(1 2/3) 임학천 (3말 8번 타순)
4.박성진 CF 김국진(1/3) 곽승모(4초 3B 대수비)
5.김병용 3B 황인환(1) 이정민(4초 RF 대수비)
6.황인환 C
7.손병규 RF
8.노해권 1B
9.김민재 P


오늘은 군인인 영인이와 민재형 그리고 매니저 3명까지 총 27명이 경기에 참석했습니다. 비록 추운 날씨였지만 시작전 간단히 몸을 풀고 오늘은 꼭 승리가 필요하다는 말을 강조해서 계속 들었습니다. 참석자중 아직 재부리그에 뛰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저와 병규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시합 병규는 선발 우익수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깨부상으로 인해 일단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하고 할 수 있으면 몸을 풀어 놓으라고 하셨습니다.


너무 힘든 1회였습니다. 1번 타자는 민재의 6구를 타격하여 중견수 뜬공을 성진이형이 깔끔하게 아웃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제구력의 난조를 보이면 2번부터 6번타자까지 모두 볼넷으로 출루하게 됩니다(2:0). 이떄 명환이형으로 투수가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마운드에 올라오셔서 첫타자와 두번째 타자 모두 사구로 루상에 나가게 됩니다(4:0). 다행히 다음 타자는 삼집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다음타자인 1번에게 중견수 앞 안타(6:0). 2번타자에게 다시 사구를 내주었으나 3번타자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어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습니다. 성훈이 형이 좌익수 뜬공을 잡아낼때 정말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었던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실점을한 1회초였기 때문에 따라가는 점수가 절실했습니다. 하지만 1번 동욱이형 삼진 2번 성훈이형 1루땅볼 3번 다솔이형의 3루땅볼로 삼자범퇴로 길었던 수비 시간에 비해 너무 짧은 공격으로 1회가 끝나고 말았습니다.


4번 선두타자 볼넷을 내주어 무사 1루 상황에 투수가 영인이로 교체 되었습니다. 하지만 5번 타자에게 볼넷. 무사 1,2루 상황에 6번 타자에게 우익수앞 안타를 맞게 됩니다(7:0 무사 1,3루). 7,8,9번 타자 볼넷 (9:0). 그리고 1번타자가 3루 땅볼을 쳤는데 병용이형의 빠른 판단으로 홈에서 아웃 시켜 다행히 실점을 면했습니다. 그리고 2번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하지만 3번 타자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아 추가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11:0 2사 1,3루). 그리고 4번타자에게 싹쓸이 2루타 점수차가 더 벌어지게 됩니다(13:0 2사 2루). 다행히 5번 타자를 삼진을 잡으며 다시한번 길었던 수비가 끝나게 됩니다.


정말 점수가 꼭 필요한 2회말이었습니다. 여기서 점수를 따라가지 못하면 콜드패까지 당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모두의 마음이 더 조급해 졌습니다. 선두타자 성진이형이 2루수 실책으로 드디어 첫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병용이형의 타구가 3루수 실책으로 무사 2,3루 드디어 점수를 얻을 기회가 왔습니다. 6번 인환이 형이 좌익수 뜬공을 쳤지만 생각보다 타구가 짧고 상대 수비들이 빠른 처리로 3루 주자는 태그업을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7번 병규의 재부리그 첫타석 다행(?)히 볼넷으로 출루하게 됩니다. 1사 만루 8번 해권이 형의 타석. 정말 이때 우리의 기가 많이 꺾였던것 같습니다. 해권이형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잡히고 2루수가 바로 베이스를 밟아 병살타......결국 2회도 무득점으로 공격이 끝나게 됩니다.


선두6번타자에게 다시 볼넷. 그리고 2루수 다솔이형이 포수로 들어가고 포수였던 인환이 형이 2루수로 들어가게 됩니다. 7번타자는 좌익수앞 안타로 무사 1,2루. 8번타자 타석에 더블스틸로 무사 2,3루가 됩니다. 다행히 8번타자는 삼진. 9번타자의 2루수 땅볼(14;0 1사 3루) 안타성 타구였는데 인환이형의 좋은 수비로 1점만주고 아웃카운트까지 하나 올리게 되었습니다. 1번 타자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게 됩니다(2사 1,3루). 이 때 드디어 제가 재부리그 첫 등판을 하였습니다. 영인이는 우익수롤 들어가게 되고 병규가 빠지고 제가 투수로 올라갔습니다. 재부리그 첫 등판이고 2사 1,3루의 득점권 상황이었는데 생각보다 긴장이 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다솔이형 미트만 보고 공을 던졌습니다. 다행히 2루 땅볼로 타자는 아웃되었습니다. 추가실점 없이 흐름을 끊어서 나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3회말 드디어 추격이 시작 되었습니다. 선두타자 영인이가 큼지막한 3루타로 무사 3루가 됩니다. 그리고 1번 동욱이형의 볼넷,그리고 동욱이형이 도루를 했는데 이때 상대 포수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습니다(14:1).드디어 첫득점 2번 성훈이형은 아타깝게 삼진,3번 다솔이형의 3루 내야안타로 또 1득점 (14:2 1사 1루). 4번 성진이형의 사구로 1사 1,2루 득점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5번 병용이형이 좌익수앞 단타를 쳤는데 상대팅 중계플레이 도중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주자 모두 1루식 진루하여 1사 2,3루가 됩니다(14:3). 그리고 6번 인환이형의 싹쓸이 3루타(솔직히 전 홈런 같습니다. 오심의 느낌이 있습니다)(14:5 1사 3루). 7번 제 타석에 대타로 정운이가 서게 됩니다. 이때 상대팀 투수가 교체 됩니다. 경기 시작전 부터 남다른 실력을 보이던 유격수가 투수로 올라왔습니다. 7번 정운이와 대타로 8번에 들어간 학천이형 모두 삼진으로 3회가 끝났습니다. 길었던 무득점에서 점수를 낸것
까지는 좋았으나 생각보다 적은 득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학천이형이 2루수로 들어가고 저운이가 우익수 투수는 인환이형이 맡게 되었습니다. 상대 선두 3번 타자에게 좌익수 앞 안타. 그리고 상대 4번 타자 중견수 뒤 2런 홈런(16:5). 5번 타자에게 좌익수앞 안타. 다시 6번 타자에게 우익수 뒤 2루타를 맞게 됩니다(17:5). 이때 우익수를 보던 정운이가 뒤쪽 펜스를 인식하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다 머리를 부딪혀 스러지게 됩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우익수를 정민이로 교체하고 3루수를 승모로 교체햇습니다. 7번 타자 타석 2루주자가 3루로 도루하고 7번타자는 3루 땅볼로 아웃(18:5). 8번 타자는 삼진 무사 2루 나름 편안한 상황이 만들어 졌습니다. 9번타자가 유격수 내야 안타를 쳤지만 1번 타자가 2루 땅볼로 아웃되어 추가 실점은 없었습니다.


시간 제한으로 인해 오늘의 마지막 공격기회였습니다. 그리고 투수가 다시 교체 되었습니다. 솔직히 3회에 올라왔던 투수는 정말 잘 던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투수를 교체 했다는건 많은 점수차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우리를 얕봤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선두9번 타자 영인이의 우익수뒤 안타. 장타였지만 상대팀의 좋은 수비로 단타에서 막히고 말았습니다. 그뒤 1번 타자부터 3번 타자까지 모두 볼넷. 1번 동욱이형 타석에 1루주자가 도루를 시도했는데 포수 송구 실책으로 1루주자 영인이가 홈까지 들어오게 됩니다(18:6). 4번 성진이형 타석에 3회에 던지고 내려갔던 투수가 다시 마운드로 올라왔습니다. 성진이형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18:7). 계속된 무사 만루의 기회로 비록 큰 점수차이긴 하지만 역전까지 바라 볼 수도 있었습니다. 5번 승모의 삼진. 하지만 다음 6번 인환이 형의 볼넷으로 다시 밀어내기 득점(18:8). 하지만 7번 정민이와 8번 학천이형의 삼진으로 경기는 끝나게 되었습니다.


2학기 재부리그 3경기 현재 단 1승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경기후 분위기는 이전 두 경기후 보다 더욱 침울했습니다. 그리고 성진이 형과 동욱이형의 조언도 들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YB로 구성된 시합이 많아져서 자유롭고 밝은 분위기는 좋으나 진지함과 승부욕이 부족하다고 하셧습니다. 솔직히 그런 부분에서는 정말 죄송스러울 정도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횡성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지면 다음이 없으니까 벤치에 앉아있어도 늘 지기 싫었고 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저였는데 재부리그에서는 다음이 있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그때보다는 진지함과 승부욕이 떨어졌던게 사실이었던것 같아 스스로도 많이 반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경기의 추이를 보면 늘 같은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것같습니다. 초반의 대량 실점 그리고 바로 따라가는 점수가 나오지 못해 끌려가다가 거의 경기 막판에 약간의 추격을 하다가 결국 역전하지 못하고 경기에서 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까지의 경기를 보면 약간의 추격도 사실 우리의 실력보다는 상대팀이 많은 점수차 때문에 방심해서 내준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령 많은 점수차로 전문 투수가 아닌 사람을 투수로 세워 본다던가, 후보 선수를 경기에 뛰게 해주기 위해 대수비나 대타로 보낸다 던가 하는 식입니다. 물론 이렇게 상대가 방심했을 때 역전까지 하면 정말 좋으나 늘 큰 점수차로 역전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늘 경기가 끝나면 아..1회만 더 있었어도...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제 재부리그 1경기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 경기에는 이때까지와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초반부터 집중해서 상대방의 방심에 의한 득점이 아니라 우리의 능력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32기박성진 37기이정대 35기오진협 34기노해권 34기조성훈 3631기박다솔 37기이정민 37기박정운 37기박정운 37기곽승모 36기고대현 3231기이동욱 36기조영인 3531기김병용 36기김민재 37기김대영 37기손병규 3635기임학천 3633기고영훈 3431기김명환 34기황인환 37기김국진 34기황준섭 37기정동훈

안녕하십니까 이번 재부리그 사이언스전의 후기를 쓰게 된 37기 곽승모입니다.1. 조성훈 CF2. 황준섭 SS (→2회말 박다솔)3. 곽승모 3B (→ 2회초 김병용)4. 박준수 RF5. 김민재 1B (→2회말 이정대...
29/10/2017

안녕하십니까 이번 재부리그 사이언스전의 후기를 쓰게 된 37기 곽승모입니다.


1. 조성훈 CF
2. 황준섭 SS (→2회말 박다솔)
3. 곽승모 3B (→ 2회초 김병용)
4. 박준수 RF
5. 김민재 1B (→2회말 이정대)
6. 황인환 C
7. 임학천 2B
8. 고영훈 LF (→4회초 박정운)
9. 김명환 P (→1회말 노해권)



도착하여 짐을 푼 뒤 그라운드에 들어가 몸을 푼 후 인환이형이 라인업을 불러주셨는데 생각도 못한 선발에다가 병용이형이 계신대도 저에게 3번 3루수라는 큰 기회를 주셔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캐치볼을 할 때부터 집중하며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병용이형이 캐치볼과 펑고때 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었습니다.



경기 전 투수의 공을 보면서 충분히 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 세터를 구성한 성훈이형과 준섭이형도 같은 생각을 하셨는지 1회 화경의 공격은 상당히 빠르게 끝이났습니다. 1번 성훈이 형이 2구째를 잘 받아쳤으나 3루 직선타로 걸리고, 2번 준섭이형이 5구 삼진, 3번 제가 초구를 잘 받아쳤으나 3루 땅볼이 되면서 삼자범퇴로 싱겁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성훈이형과 저의 타구가 상당히 잘 맞은 타구였기에 '아 할만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훈이형이 좋은 배팅 이후 대기타석에 있던 저에게 직구만 노리고치라는 조언을 해 주셨고 초구에 좋은 코스로 치기 좋은 속구가 들어와 자신감 있게 휘둘렀으나 3루수의 좋은 수비로 아웃이 되어 아쉬웠던 저의 재부리그 첫 타석이었습니다.



악몽같은 1회 말이었습니다. 저희에게 억울한 부분도 있었지만 저희의 실책이 상당히 많이 나오면서 반성할 점이 많았던 1회 말이었습니다. 1번의 2루타, 2번의 볼넷이 있었지만, 3루에서 본 명환이형은 왠지 모를 자신감이 있었고 공에도 힘이 있어서 걱정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어진 3번의 타석에서 명환이형의 3루 견제를 제가 완벽한 아웃 타이밍에 태그를 했으나 세잎이라는 억울한 판정을 받은 것과 3번타자의 평범한 땅볼과 4번의 타석에서 평범한 내야 플라이를 준섭이형의 아쉬운 실책으로 모두 놓친 것 때문에 점점 불길한 기운이 드리웠습니다. 알파와의 경기 이후 한달동안 모든 연습과 경기에 참여하고, 캐치볼도 자주하며 나름 수비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한 저였지만 그러한 준섭이 형의 연속 실책과 실점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첫 선발경기인 저도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습니다. 5번을 투수땅볼로 끊었지만 6번의 평범한 3루땅볼을 제가 또 실책하며 끊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명환이형은 흔들리지않고 7번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8번의 좌전 안타와 좌익수 실책이 겹치고, 9번에서 다시 한번 유격수 실책, 1,2,3번이 각각 우전 안타,볼넷,좌전 안타가 겹치면서 스코어 7:0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결국 명환이형이 내려가고 1루수였던 민재가 투수로, 해권이형이 1루수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올라온 민재도 금방 불을 끌 수 없었습니다. 올라오자마자 4번타자에게 초구 안타를 맞아 9:0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음 5번타자의 타석, 주자 1,2루 상황에서 2루주자가 도루시도를 하였는데 포수 인환이형의 송구가 낮게 바운드되어 날아왔고, 제가 포구하기위해 3루 베이스 앞에서 공을 받고 태그하여 완벽한 아웃을 잡고 경기를 끝내는 듯 했으나 사이언스에서 주루방해라는 좀 이상한(?) 항의를 하였고 심판 측에서 이것을 받아들여 경기가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점수를 많이 줬으나 인환이형의 도루저지로 분위기를 바꿔갈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경기가 재개되고 5번타자에게 큼지막한 2루타까지 맞으면서 11:0까지 벌어지면서 분위기가 많이 처지게 되었습니다. 민재가 빠르게 다음타자를 삼진잡으며 이닝을 끝냈지만 상당히 아쉬움도 많은 1회 말이었습니다. 기록된 실책도 많지만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못잡았다던가 하는 기록지에 보이지 않는 실책성 플레이까지 겹치며 큰 점수차로 벌어졌고, 무엇보다도 한 점도 주지않고 끝낼 수 있었던 이닝인데 실책으로 자멸하며 11점이나 내줬다는 점이 정말 좋지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3루 견제 아웃과 3루 도루저지에서 제가 좀 더 확실하게 플레이했다면 하는 아쉬움과 평범한 타구를 실책했다는 것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상당히 좋지않은 경기내용으로 큰 점수차까지 벌어지면서 저희 분위기가 많이 좋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1회였고 조금이라도 쫓아가자는 다짐을 하면서 2회초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4번 준수형이 삼진을 당했지만 낫아웃 상황에서 살아나갔고, 5번 민재의 사구, 6번 인환이형의 1루수 땅볼로 1사 주자 2,3루에서 7번 학천이형의 큼지막한 2루타로 2점을 쫓아갔습니다. 잘하면 저에게 만회할 기회가 올 것 같아 각오를 다지고 있었지만 저는 바로 병용이형으로 교체되어 정말 너무 아쉬운 데뷔전이 짧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이어진 8번 영훈이형의 투수 땅볼로 2사가 되었으나 9번 해권이형의 타석에서 학천이형의 도루와 상대 에러로 한점 더 만회하고, 볼넷,도루와 1번 성훈이형의 좌전안타로 11:4까지 따라갔으나 2번 준섭이형의 3루 플라이로 2회 공격이 끝났습니다.



점수를 더 이상 주지 않겠다는 인환이형의 의지로 3루에 병용이형, 유격수에 다솔이형이 투입되어 수비를 강화하였습니다. 선두타자를 2루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시작하였으나 이어진 타자들이 중전 2루타, 중전 안타, 볼넷으로 주자 만루상황에서 다시 한번 볼넷으로 한점 더 내주었습니다. 그 다음 3번타자가 3루 땅볼을 쳤지만 타구가 워낙 높게 튀어 병살로는 연결하기 힘들었고, 병용이형이 침착하게 홈으로 송구하여 점수를 내주지 않고 아웃카운트를 늘렸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4번의 타석에서 느린 3루 땅볼이 나왔지만 병용이형의 송구실책으로 두점을 더 내주게 되었고 5번타자의 큼지막한 2루타로 2점을 더 내준 후 민재가 내려가고 인환이형이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올라온 인환이 형의 삼진으로 이닝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병용이형이 실책을 하긴 했지만 저는 병용이형이 3루 땅볼때 큰 바운드로 튄 타구를 침착하게 홈으로 던져 주자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고 '나라면 저렇게 침착할 수 있었을까 아직 배울게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대량실점으로 16:4까지 벌어진 저희는 어떻게든 쫓아가기 위해 다시 한번 콜을 모으고 각오를 다졌지만 병용이형의 심판맞는 안타, 준수형의 사구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2회 인환이형이 투수로 올라올 때 교체된 정대의 타석에서 더블스틸과 1루땅볼로 1점을 내고 인환이형의 삼진과 학천이형의 낫아웃으로 이닝이 싱겁게 끝나고 말았습니다.



역시 인환이형은 에이스였습니다. 선두타자의 중전안타와 병용이형의 실책이 겹치면서 한점 더 내주었지만 실책과정에서 1루주자가 아웃되었고 이어진 두 타자를 삼진과 3루 땅볼로 처리하면 길고긴 1,2회 수비와는 다르게 빠르게 끝난 3회 말이었습니다.



시간규정으로 인해 마지막 이닝이었던 4회 마지막 공격에 들어가기 전 콜드게임을 면하고 점수차를 많이 좁혀 아직 끝나지 않은 경기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콜을 외치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4회에 들어와서 사이언스의 투수가 바뀌었는데, 대타 정운이가 11구까지가는 끈질긴 승부끝에 볼넷으로 걸어가고 해권이형의 사구와 성훈이형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라는 좋은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이언스는 한번 더 투수를 교체하였고 올라온 투수도 다음타자인 다솔이형과 병용이형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주며 두 점 쫓아갔습니다. 준수형의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깔끔한 중전안타가 될 줄 알았지만 수비 시프트로 2루 베이스에 붙어있던 2루수가 그 공을 걷어내며 스타트를 끊었던 다솔이형까지 2루에서 아웃되며 순식간에 2아웃이 되었고 달아오르던 분위기가 식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화경을 끈질겼습니다. 이어진 인환이형의 큼지막한 적시 3루타로 17:10, 10개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여러모로 오늘 주장 성진이형이 오지않아 주장의 역할을 맡게된 인환이형의 품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수로써, 투수로써, 타자로써 그리고 주장으로써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지않은 경기였으나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학천이형이 쓰리볼 상황에서 적시 2루타가 다시한번 터지면서 분위기가 다시한번 달아올르기 시작했고 정운이의 낫아웃으로 경기가 끝나는 줄 알았으나 1루수의 포구실책이 나오면서 끝나지 않았고, 이어진 9번 해권이형의 사구, 1번 성훈이형의 잘맞은 중전안타, 다솔이형의 볼넷으로 17:13, 2사 주자만루 상황이 되었습니다. 3번 병용이형이 2-2에서 떨어지는 공을 툭 건들여 중전안타를 만들어 내었고 17:15까지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이어진 4번타자 준수형이 풀카운트까지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스윙삼진, 잔루 2,3루로 아쉽게 경기가 끝났습니다.

최종 스코어 17:15 화경 패

우선 화경에 들어온 후 첫 선발경기, 3번 3루수라는 저에게는 아주 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미 선발로 뛰어본 경험이 잇는 다른 동기인 정민이나 정운이 정대를 보며 저도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 강했고 경기에 들어가기 위해 연습에 자주 참여하여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큰 기회에 부응하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되지않았고 연습과 실전이 많이 달라 연습도 중요하지만 실전 경험도 많이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오늘 저에게 이 경험은 정말 값졌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혼나고 더 열심히 해서 후회하고 아쉬워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참석자
37기 곽승모, 3531기 김병용, 37기 박정운, 37기 김대영, 37기 김국진, 37기 이정대, 37기 손병규, 3631기 박다솔, 3532기 박준수, 34기 조성훈, 3633기 고영훈, 34기 노해권, 35기 오진협, 34기 황인환, 34기 황준섭, 3635기 임학천, 3431기 김명환, 36기 김민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추석맞이 OB/YB GAME의 후기를 쓰게 된 35기 오진협입니다. 오늘 2017년 한가위를 맞이하여 OB 선배님들과 YB 선수들간의 대대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사실 일요리그(개성리그)를...
08/10/2017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추석맞이 OB/YB GAME의 후기를 쓰게 된 35기 오진협입니다.

오늘 2017년 한가위를 맞이하여 OB 선배님들과 YB 선수들간의 대대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사실 일요리그(개성리그)를 가면 OB 선배님들의 경기를 볼 수 있고, 또한 같이 한 팀으로 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극히 일부만 일요리그도 꾸준히 참석을 하니 대부분의 YB 선수들은 OB 선배님들을 오랜만에 (심지어 일부 37기 선수들은 처음일 수도...?) 뵙는 듯 합니다. 저도 최근에 가 본 일요리그가 지난 해 10월 16일이었으니(그날 우천취소) 시간이 나면 꼭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개성리그 시즌 전 연습경기 때는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오늘 경기의 목적은 제가 생각하기로는 "승부"라기 보다는 "화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식전과 달리 승부에서 이기면 기분이 조금 좋다는 것 뿐이었으니까요. 공식전은 이기면 리그 순위가 올라간다거나, 더 높은 곳을 향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추가가 됩니다. 그리고 서로 라인업 교환도 하지 않고, 10번타자까지 쓰는 등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뛸 수 있도록 하는 것에서 결정적으로 그런 목적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야구가 두 팀이 있어야 게임이 성립이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팀을 나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OB/YB이기 전에 우리는 "화경"이라는 동아리 내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승부를 대충 하는 것은 또 아닙니다. 서로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는 것이 상대팀에 대한 예의이기 때문이니까요. 그래도 경기를 하면서 팀과 상관없이 서로 격려를 해주고, 칭찬을 해주는 모습만큼은 공식전이 아닌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그런 경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기준으로 그런 예시가 있었다면, 연호 선배님께서 마운드에서 내려온 후 그 타석을 제가 치게 되었는데, 민재를 상대로 1루 땅볼을 치고 나서 병용이 형이 나이스 배팅이라고 크게 얘기해줄 때였습니다. 그 때 아웃이 되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런 격려가 힘이 되었고, 지난 OB/YB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안타를 쳤을 때 그 당시 상대팀이었던 YB 선수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하해줬던 기억이 생각났습니다.

오늘은 공식 경기라는 의미이기보다는 화합을 중시하는 EVENT 경기이기 때문에 저도 기록,분석 모드가 아닌 플레이어 모드로 돌아가서 경기를 뛰게 되었습니다. (그 대신 경기를 몇 회까지 했고, 어떤 사건이 몇 회에 일어났는지 기억도 잘 안납니다TT)
그러므로 이번 후기만큼은 경기 내용에 있어서만큼은 리그 후기처럼 형식적으로 쓰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캐치볼도 하고, 내야 펑고를 간단하게 받았습니다. 그 때까지는 제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바운드도 생각보다 상당히 깔끔했고, 제 실력 치고는 송구가 완전히 빠지지도 않았습니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 OB 선배님들의 수가 부족해서 YB 선수들 중 3명이 OB팀으로 갔는데 그 중 한 명이 저였습니다. 그리고 승모와 공군 생활을 하면서 오랜만에 휴가를 나온 도연이형이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OB팀이 근소하게 앞서나가는 그림이었습니다. 연호 선배님께서 YB 선수들을 잡아내는 방법을 정말 잘 알고 계셨습니다. YB팀에서는 국진이가 선발 투수로 나왔는데, 이닝을 거듭할수록 공이 좋아진다는 OB 선배님들의 평이 있었습니다. 선취점은 땅볼 타구에 1루 송구 도중 2루에서 3루찍고 홈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통해 나왔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점수는 중반쯤 가서 제가 파울 타구를 주우러 가는 사이에 장타로 승모가 홈으로 들어오는 점수였습니다. OB 선배님들의 타격이 좋았는데도 초반에 2점밖에 나오지 않은 이유는 모든 타구가 유격수 (이)동욱이 형한테 갔기 때문입니다. 4~5개가 초반에 집중적으로 간 것 같은데 한 번을 놓치지 않고 다 잡아냈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도연이 형이 1번타자로 나와서 최대한 많은 타석에 설 수 있도록 했고, 초반에는 몸이 풀리지 않았는지 실책을 했지만, 몸이 풀리고 나서부터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연호 선배님 -> 준혁 형님까지는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2대 0상황에서 희성 형님이 언더핸드를 장착하고 마운드에 올라섰습니다. 그런데, 민재가 큼지막한 2루타로 한 점 추격하더니 성진이 형의 2루땅볼이 2루수 -> 1루수 포구 에러로 동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동점에서 이닝이 끝났습니다. 그 다음 공격에서 다시 리드를 잡을 찬스가 있었는데, 제가 그 중책을 맡았으나 민재의 낮은 공이 2개 연속으로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면서 루킹 삼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스트라이크 존을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수비에 나갈 때 부터 발생했습니다. 동현 형님께서 저를 유격수로 쓰려고 하셨는데 다행히 준혁 형님께서 포지션 맞바꾸기를 제안하셔서 2루로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수비로 나간 첫 이닝에서는 점수를 허용했지만 저에게 오는 타구가 없었기에 큰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이닝에서 제가 어쩌면 최악의 실책을 저질러버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주자가 2,3루였고, 인환이 형이 타석에 들어섰는데, 내야를 다 당겼습니다. 저도 전진수비를 하고 있었죠. 인환이 형의 타구가 정말 빠른 속도로 저에게 왔는데, 거의 정면임에도 불구하고 당황을 해서 그냥 흘려보내버렸습니다. 제 실책의 나비효과로 인해서 그 상황(이닝이 아니고 상황)에서만 수비실책이 연쇄적으로 나오면서 자멸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 저는 교체가 되었고, 동현 형님께서 올라와서 이닝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돌아올 때 공격하고 있는 YB 선수들이 수고했다고 말해줬을 때, 다시 한 번 화합을 위한 경기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YB 팀의 승리로 끝이 났고, 다솔이 형이 NC 다이노스 객원마케터로 일하면서 이호준 선수의 은퇴식 때 받아온 선물을 나눠줌으로써 추석맞이 OB/YB GAME의 일정이 끝이 났습니다. 이호준 선수가 착용을 했던 타격장갑은 경근 형님께 돌아갔고, 이호준 선수 은퇴기념 유니폼은 저에게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입기 정말 좋은 기념 티셔츠인 것 같습니다. 선물을 챙겨와주신 다솔이 형에게, 또 몇 개 없는 선물이라서 다 받지 못하는 선물을 저에게 주신 모든 팀원들께 감사합니다^_^.

오늘 경기를 위해서 백운포라는 곳을 처음 가봤는데, AT&T 파크를 거꾸로 돌려 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AT&T 파크는 홈런을 치면 공이 바다로 떨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 야구장은 홈플레이트와 우익수 쪽과 바다가 인접해 있습니다. (물론 AT&T 파크처럼 대놓고 붙어있지는 않고, 사이에 왕복 4차선 도로가 하나 있습니다.) 이런 신기한 곳에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았고, 또 하나의 추억을 묻고 돌아왔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합니다.

좋았던 플레이들도, 아쉬운 플레이들도 있었는데, YB 선수들의 좋은 플레이들을 보니 도연이 형이 제대하고 돌아오면 자리가 없을 것 같다는 얘기도 했고, 국진이가 좋은 코스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뜬공에 미처 귀루하지 못한 아쉬움과, 준혁 형님의 배트 끝에 맞았지만 멀리 날아가서 아쉽게 정민이에게 잡혔던 순간과, 마지막에 견제사를 당한 순간,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제가 너무도 어이없이 공을 빠뜨려버리는 실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어떻게든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순간에 말입니다. 이런 곳에서 야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으니까요.

추억도 많이 쌓았으니 각자 피드백을 잘 해서 YB는 재부리그 결승 이상을 노리고, OB 선배님들께서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실전 수비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펑고와는 다르게 언제 저에게 공이 올지 모른다는 것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지 제대로 깨달았고, 수비를 잘 못하면 투수들의 투구수가 많아져서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고도 이제서야 각인이 되었는지... 참 안타까운 수비였습니다. 그럼 여기서 OB/YB GAME의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선배님들, 그리고 형님들, 친구들 모두 좋은 추석 연휴 보내고 건강하게 다시 그라운드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추석 되십시오!


3기 서연호, 17기 이정록, 23기 김동현, 2622기 정재홍, 27기 정준혁, 28기 김희성, 3126기 임정훈, 3127기 김경근, 3231기 이동욱, 32기 박성진, 34기 황인환, 34기 노해권, 34기 조성훈, 34기 김도연, 3531기 김병용, 3532기 박준수, 35기 오진협, 3630기 김동욱, 3631기 박다솔, 3633기 고영훈, 3635기 김승원, 36기 고대현, 36기 김민재, 37기 김국진, 37기 박정운, 37기 이정대, 37기 이정민, 37기 곽승모

안녕하십니까? 재부리그 알파와의 경기 후기를 쓰게 된 37기 박정운이라고 합니다.저는 사정으로 인해 가지 못했던 횡성 전국대회에서의 얘기를 듣고 오늘은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습니다.1. 김희성...
01/10/2017

안녕하십니까? 재부리그 알파와의 경기 후기를 쓰게 된 37기 박정운이라고 합니다.
저는 사정으로 인해 가지 못했던 횡성 전국대회에서의 얘기를 듣고 오늘은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1. 김희성 6
2. 박정운 4
3. 김경근 DH
4. 박성진 8
5. 김병용 5
6. 조성훈 7
7. 노해권 3
8. 이정대 2
9. 고영훈 9
P. 김명환

경기 전 성진이형께서 선발 오더를 불러 주시는데 제가 스타팅으로 나갈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깜짝 놀랐었습니다. 긴장되기도 했지만 연습 펑고를 받으며 긴장을 조금이나마 떨어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경기에 관한 내용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발투수 명환이형의 공은 절대 나쁘지 않았습니다. 첫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2번 타자는 사구로 출루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타자에게 우측 큼지막한 타구를 맞긴 했지만, 우측 펜스가 짧아 주자는 3루까지 타자 주자는 1루까지 진루하였습니다. 1사 1,3루 상황에서 4번타자를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투구 시작도 하기 전 1루 주자는 2루로 도루를 감행했고 야수들의 빠른 콜로 명환이형은 발을 풀고 홈으로 쇄도하던 3루 주자를 견제 하였습니다. 그런데 3루로 향한 송구가 조금 높았고 한 점을 헌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상황은 1사 2루로 바뀌었고 명환이형은 흔들리지 않고 4번타자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웠습니다. 하지만 5번 타자의 좌전 안타로 한점을 더 주었습니다. 그 후 4구와 안타로 인해 2사 만루의 위기를 맞게 되었고 8번타자의 1타점 적시타와 9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 더 주게 되었습니다. 알파는 타자 일순을 하여 다시 1번타자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상황은 2사 만루, 좌전 안타를 맞음으로써 2점을 더 실점 하였습니다. 이 후 투수는 인환이형으로 교체되었고, 아직 제구가 안잡혔는지 첫타자는 볼넷으로 보내 주었습니다. 결국 다시 2사 만루가 되었고 3번타자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이 타자가 기회라고 힘이 들어갔는지 투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스코어 6:0

1회부터 6실점을 하였지만, 아마추어 야구에서 6점은 금방 따라갈 수 있기에 쳐지지 않고 경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1번 타자 희성이형님께서 2구째를 잘 받아치셨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나셨습니다. 다음타자인 저는 투수의 공이 깨끗한 것을 느꼈고 적극적으로 상대했습니다. 3구째를 받아쳤지만, 죄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었습니다. 하지만, 야구는 2아웃부터죠. 경근이형님의 안타와 4번타자 성진이형의 적시타로 한점을 만회했습니다. 이후 5,6번 병용이형과 성훈이형의 이글아이로 2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해권이형이 스윙삼진을 당하며 이닝이 종료됩니다.
스코어 6:1

2회초 선두타자는 4번이였습니다. 인환이형의 제구가 살짝 흔들리며 볼네을 내주었고 이후 도루를 하여 무사 2루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인환이형에게 공을 넘겨주고 마운드로 돌아가려는 찰나 주자는 비어있는 3루를 향해 뛰기 시작했습니다. 야수들은 이를 모두 놓치고 있었고 늦게 콜을 하는 바람에 3루송구가 빠지게 되었고 한점을 헌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5번타자는 범타처리, 6번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잡아냈습니다. 7번타자에게 2루타를 맞긴 했지만, 후속 타자를 1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스코어 7:1

화경의 선두타자는 안방마님 정대였습니다. 정대는 5구째에 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영훈이형과 희성이형님께서 범타로 물러나며 2회말은 아무 소득없이 끝나고 말았습니다.
스코어 7:1

수비에서 영훈이형 빠지고 정민이가, 해권이형 빠지고 민재형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환이형의 투구감은 최상을 찍기 시작합니다. 선두타자 9번타자는 삼진으로 잡았습니다. 이후 1번타자에게 2루타를 맞고 도루를 허용하며 1사 3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환이형은 흔들리지 않고 2번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웁니다. 여기서 아웃카운트를 착각하는 3루주자의 본헤드 플레이가 나오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했습니다.
스코어 7:1

3회말은 제가 선두타자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3구째를 받아쳐 안타로 만들어 출루 하였습니다. 저는 큰 점수차로 지고 있기에 득점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자 도루를 감행했지만, 저의 느리디 느린 발은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경근이 형님의 유격수 땅볼로 2아웃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4번타자 성진이형의 큼지막한 중월홈런으로 한점 더 따라 가게 되었습니다. 저의 도루 실패가 더더욱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병용이형의 삼진으로 경기의 반이 진행됩니다.
스코어 7:2

수비에서 제가 빠지고 다솔이형이 들어가게 됩니다. 선두 타자의 중전안타로 시작하였지만, 이 과정에서 송구에러로 인해 무사 3루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후속타자인 4번은 삼진으로 돌려 세운 후 5번타자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줍니다. 이 때, 3루주자의 스타트가 빨라서 어필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다음타자는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스코어 8:2

4회말은 성훈이형의 깔끔한 중전안타로 시작하였습니다. 다음 타자인 민재형도 중전안타를 치며 무사 1,2루의 찬스가 찾아옵니다. 이후 정대가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만루의 기회가 정민이에게 찾아옵니다. 하지만 정민이는 삼진으로 타석을 마감하였고 희성이 형님께 찬스가 갑니다. 그러나 여기서 치명적인 주루사가 나오게 됩니다. 1루 주자 정대의 견제사가 나오며 2사 2,3루가 됩니다. 이후 희성이형님의 타구가 떴지만, 3루수의 실책으로 스코어는 8:3이 됩니다. 하지만 이후 다솔이형의 범타로 4회말이 끝나게 됩니다.
스코어 8:3

수비에서 성훈이형 빠지고 동욱이형이 좌익수 자리로 들어갔습니다. 첫타자는 1루 땅볼로 물러납니다. 하지만 이 아웃은 숨어있던 돌멩이로 인해 바운드가 완전 반대로 꺾이게 되었고 민재형의 호수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타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2아웃을 깔끔하게 만들었습니다. 후속타자인 9번타자의 타구는 2루수 쪽으로 높게 떴지만, 다솔이형의 아쉬운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합니다. 이후 도루와 볼넷으로 1,3루가 되었지만, 인환이형의 불꽃투구를 아무도 말릴 수 없었습니다. 다음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합니다.
스코어 8:3

5회말에선 알파의 투수교체가 있었습니다. 교체된 투수는 좌완이었으며 선출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선출이라기엔 밋밋한 공으로 인해 화경에도 기회가 찾아오는가 생각했습니다. 선두타자 경근이 형님의 볼넷으로 시작, 도루로 2루까지 진루 하였고 성진이형의 인정2루타로 한점 만회했습니다. 이후 병용이형이 친 타구를 유격수가 놓쳐주며 무사 1,3루의 기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동욱이형의 펜스를 직접 때리는 안타가 나오며 한점을 더 내고 계속해사 무사 1,3루 기회는 이어집니다. 그러나 다음타자인 7번 민재형이 6-3 병살타를 치며 2아웃이 되지만 한점 더 들어옵니다. 다음 타자 정대가 삼진을 먹으며 5회말도 종료 됩니다.
스코어 8:6

선두타자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키며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음타자를 원히트 원에러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합니다. 이후 후속 타자에게 좌월 홈런을 맞으며 스코어는 4점차로 다시 벌어집니다. 하지만, 후속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합니다.
스코어 10:6

선두타자는 정민이였습니다. 정민이는 4구째를 받아쳤지만, 우익수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타순은 상위타선, 경기시간은 다 끝난 상태이며 마지막 찬스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희성이형님의 볼넷 출루와 도루로 1사 2루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다솔이형이 삼진을 당하며 상황은 2사 2루로 바뀝니다. 그러나 경근이형님의 2루타로 찬스가 계속 이어지는가 했지만, 후속타지인 성진이형이 아쉽게 삼진을 당하며 경기는 종료 되었습니다.
스코어 10:7

최종 스코어 10:7 화경 패

이번 경기를 하며 저는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느꼈습니다. 경기 후 형님들의 말씀처럼 오늘의 화경은 무언가 조직적이지 못했습니다. 자잘한 실수도 있었지만, 연신 피쳐 화이팅을 외쳤지만, 정작 야수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야구는 팀스포츠이기에 개인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작은 능력이라도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자세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로 경기를 보던 그 어떤 경기를 보던 주루사는 일어나선 안될 일이란 걸 느꼈습니다.이는 경기 흐름이 좋다가도 나쁘게 될 수 있는 아웃입니다. 앞으로 주루 플레이 연습을 더하여 다음 시합 때는 더 집중해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 직후 선배님의 말씀 절대 잊지 않고 더 강한 화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37기 박정운이였습니다.

참석자
3127기 김경근, 28기 김희성, 3630기 김동욱, 3531기 김병용, 3431기 김명환, 3631기 박다솔, 32기 박성진, 3633기 고영훈, 34기 조성훈, 34기 노해권, 34기 황인환, 35기 오진협, 3635기 임학천, 36기 고대현, 36기 김민재, 37기 박정운, 37기 김국진, 37기 곽승모, 37기 손병규, 37기 이정민, 37기 이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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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y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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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8500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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