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026
무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정답이 있을까? 당연히 없다에 한 표 던진다. 당장 지금 이순간 나의 행동에 대한 평가는 오직 자신의 판단에 맡겨야한다. 다른 어떤 기준도 필요없다. 오직 지금은 지금일 뿐이고 이 순간은 오직 나의 선택과 책임만이 뒷따를 뿐다. 물론 책임이랄것도 없지만 말이다.
절반 쯤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주차하고 차안에서 글을 쓰고 있다. 간간히 싸이렌이 울리면서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차들이 불빛을 비출 뿐 여기에는 오롯이 나만의 공간이고 나만의 시간만이 있을 뿐이다.
어떤 누구도 나를 막지 못한다. 지금 이순간 난 이세상에 없는 존재인 것이다. 나 스스로조차 다른 어떤 생각도 버리고 오로지 생각의 흐름을 따라 글을 쓸 뿐이다.
자유
특히 생각의 자유는 좀처럼 얻기 힘들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다른 사람들과 얽히고 얽힌 삶을 살아가야하기에 더더욱 그렇다. 어떤 하나의 사건이 있으면 어김없이 각각의 사람들의 생각과 말이 뒤섞여 혼란스럽다. 결국에는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정돈되고 서열화되어 평가되어진다. 물론 그건 최소한의 정석이다. 완전한 답은 절대 될 수 없다. 사회가 원하는 정답인 것이다.
반면 지금 이순간에 있어서 만큼의 정답은 오직 나하나 뿐이기에 나에게 의지한다. 내가 가는 길이 정답인 것이다. 내 생각이 지금 현재 내가 원하는 방향인 것이다. 그래서 힐링이 된다.
살면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평가하고 실행한 일을 얼마나 자주 할 수 있을까?
보통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못해 병이 나고 탈이 난다고 본다. 특히 정신적인 부분의 문제의 대부분의 여기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개개인의 충동의 흐름이 어느 순간 꽉 막혀버려 출구를 찾지 못하는 원인이 바로 이것인 것이다.
혹여 지금 그러한 문제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잘 새겨들어야 한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과 대화를 해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걸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져야하되 특정 생각에 너무 깊이 빠져들어서도 안된다. 생각을 버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비우는 연습이 필요하다. 자신과 타협할 줄 알아야 한다. 세상의 모든 현상을 온전히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거듭나야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자신을 괴롭혀왔던 생각의 꽉막힘을 서서히 뚫어야한다. 풀어야한다. 어제의 풀리지 않던 문제점이 오늘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크게 느껴졌던 상황이 아무것도 아닌 일로 받아들여졌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때론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자신을 바라볼 줄도 알아야한다. 비우고 비우자. 그리고 세상만물을 다 받아들일 수 있는 큰 그릇이 되자. 아무리 작은 그릇도 항상 비우면 언제든지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다.
그러니 신세한탄은 그만하자. 그 시간에 자신과 솔직한 대화를 통해 막혀있던 출구에 새로운 출구를 선사하자. 자신에게 솔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