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2017
와에 대하여.
두 권의 책은 호모 사피엔스의
과거 현재 미래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가 여러 민족과 국가가 왜? 다른 문화와 다른 수준의 문명을 이루었는지를 설명한다면, 위 두 책은 아프리카의 동부 어느 지점에서 생존하던 별볼일 없던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구의 정복자가 되었는지와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지를 전망하고 있다.
40억 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자연선택의 법칙에 따라 진화했다.
지적 창조자에 의해 설계된 생명체는
단 하나도 없었다.
호모 사피엔스도 자연선택의 법칙에 따라
인지혁명의 역사, 농업혁명의 역사,
과학혁명의 역사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제 호모 사피엔스는 자연선택의 법칙을 깨기 시작하면서, 그것을 지적설계의 법칙으로
대체하고 있다.
그리고 지적설계의 방향은
자연선택의 한계를 벗어난
인간이 신적존재가 된다는 이다
하지만 그 신적인 존재는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존재 목적을 알지 못하는 위험한 존재이다.
최종 결과는 파멸일 수도 있다.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과정은 지구에 상처를 내는 과정이었고 다른 종과 생태계를 황폐화하는 과정이었다. 뿐만아니라 개별 사피엔스의 복지와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이르지도 못했다.)
하라리의 주장은 매력적이지만 선동적이다.
하라리의 서술은 기존 연구결과를 교과서적으로 정리 종합하고 있지만 결론은 주관적이고 선언적이다.
가 과거와 현재의 역사라면
는 미래의 역사이다.
미래의 역사는 예언서 인데
인간의 역사는 예언서 대로만 되지는 않을것이다.
하라리 역시 예언서로 읽히길 원하지 않는다고 했고
하나의 가능성으로 읽히길 바라고있다.
그리하여 미래를 바라보는 지평을 넓혀,
선택 가능한 스펙트럼이 다양함을
깨닫기를 바라고있다.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과거에서 해방되어 다른 운명을 상상하기 위해서이다.''
도 함께 읽는 것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맑스를 읽지 않고 **만 읽는 것과 같이 교조와 맹신이라는 새로운 종교에 빠질 위험이 있다.
비판적 독서만이 교조와 맹신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맹신을 경계하며 읽는다면 우리 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서술하는 매력적인 Big history를 만나게 된다.